얼마 전부터 자신이 깊이 있는 글을 쓸 수 없다는 생각을 계속해왔다. 아마도 인생에 특별한 파란과 기복이 없어서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도전과 도전받는 순간들을 경험하고 있어서 기록해두고 싶다.
외부에서 보는 상태와 자신이 느끼는 것은 크게 다르다. 그럼 그게 뭐 하는데? 라고 계속 물어보고 싶지만, 현실은 무정하게 묻는다. "당신은 왜 그곳에 머물러 있는가?"
외부의 기대가 너무 많은 탓일까, 아니면 내 집착이 너무 강한 탓일까?
집착?
사실 인생의 모든 경험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록 그것이 평범해 보이든, 실패로 가득하든, 아니면 당신의 반생을 행복으로 채우든 말이다. 모든 경험은 당신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당신이 인정하지 않으려 해도, 당신이 마주하고 싶지 않아도, 당신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고 싶어 해도, 결국 가장 깊이 있는 것들이 가장 오래 기억되고, 당신이 잊고 싶어 하던 것들이 오히려 인생에서 가장 그리워하는 조각이 된다.
자유의 맛을 본 당신은 안팎으로 깨닫게 된다. 더 노력해야 하고, 더욱 더 노력해야 자유에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유의 맛을 본 당신은 발견하게 된다. 과거의 인생이 얼마나 어색했고, 얼마나 혼란스러웠으며, 얼마나 제약 받고 있었는데도 모르고 있었는지를.
자유의 맛을 본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자유를 얻은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 그것이 금전이든 이상이든, 결국 당신의 일부를 직접 손으로 묻어야 비로소 다음 장의 새로운 각인을 맞이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다. 지금 당신이 얼마나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었는지. 한때 변화하지 않았다면, 한때 정체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더 나은 자신으로 견딜 수 있었을까.
다른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다. 현재의 상태가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들고, 더 많은 도전을 맞이하기 위함임을.
물론 당신도 희망할 것이다. 이것이 당신의 일방적인 바람이 아니기를 말이다. 하지만 당신이 멈춘 적이 없다면, 당신은 더 멀리 달려가야 한다. 당신의 인내력으로 이 세상과 겨루며 말이다.
어쩌면 표류는 인생에 필수적일지도. 표류 속에서, 희미한 순간 속에서 당신은 뭔가를 얻어야 한다. 자신의 변화를 알아야 한다. 그것이 현실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따뜻한 마음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함임을 말이다.




